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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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첼시' 에이브러햄 노린다..."원래 아스날 팬"

기사입력 2021.07.16 13:46 / 기사수정 2021.07.16 13:4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아스날이 라이벌 구단 첼시의 에이브러햄을 원한다. 에이브러햄은 아스날의 팬이라고 밝혔다.

영국 미러는 16일(한국시각) 첼시가 라이벌에게 타미 에이브러햄을 매각할 가능성을 보도했다. 미러는 "첼시는 올여름 에이브러햄의 매각을 추진하고 공격수 확보가 필요한 아스날은 그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에이브러햄은 이미 토트넘 홋스퍼, 인터 밀란을 포함한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클럽의 타깃이다. 미러는 에이브러햄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계획에 들지 않은 만큼, 강력하게 구단 탈출을 원한다고 알렸다. 실제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선택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에이브러햄은 투헬 감독이 부임하면서 리그 1,033분만을 출전하며 그 입지가 크게 줄었다.

미러가 주목한 것은 에이브러햄의 인터뷰다. 에이브러햄은 과거 영국 텔레그레프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나는 아스날의 팬이었다. 존경하는 선수는 티에리 앙리다. 골을 넣는 다양한 방식, 움직임, 드리블 능력 등 나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나는 그처럼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미러는 "첼시는 에이브러햄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30억 원)를 내걸었다.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여 재정적으로 어려운 아스날은 이 이적 협상을 위해 몇몇 선수를 매각해야만 한다. 2022년 계약 만료를 앞둔 알렉산더 라카제트가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사진=PA Images/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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