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케이스 앞둔 해멀스에 美 기자 "고향 샌디에이고 어때?"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빅리그 통산 163승에 빛나는 콜 해멀스(38).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까. 만약 계약을 따낸다면, 어디로 향하게 될까. 

미국 'Audacy Sports'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해멀스의 차기 행선지 후보를 전망했다. 해멀스는 오는 17일 텍사스에서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 

쇼케이스 소식에 몇몇 구단들은 눈독을 들였다. 이미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참석 의사를 전했다. 선발 투수 보강을 위해 베테랑 투수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

매체는 해멀스 영입을 노려볼만한 팀으로 필라델피아와 메츠를 가장 먼저 나열했다. 매체는 해멀스의 선수 생활 마무리를 언급하며 영광의 시대를 보냈던 필라델피아를 이야기했다. 메츠에게는 흥미로운 대체 선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스턴과 양키스도 해멀스를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양키스에 관해 코리 클루버의 부상과 제임스 타이욘의 부진을 전하며 해멀스와의 계약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스턴과의 궁합은 올해 우승 도전을 위해 로테이션에 투수를 추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 밖에도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해멀스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공식적으로 쇼케이스 참석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매체의 흥미로운 전망을 확인한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SNS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추가되는 것은 해멀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다. 이 목록에 한 팀을 더 하고 싶다. 해멀스의 고향 샌디에이고는 어떨까?"라며 유쾌한 글을 남겼다. 

사진=MLB.com 캡처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