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의 아이콘' 손흥민 기념 메달 출시...7,700개 선착순 판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손흥민의 기념 메달이 공개됐다.

손흥민은 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에서 한국조폐공사가 주최한 '손흥민 기념메달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을 비롯해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한국조폐공사는 6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축구계의 영웅이자 스포츠 스타인 손흥민을 기리기 위해 첫 공식 기념 메달을 만든다고 전했다. 조폐공사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메달 사업을 벌이고 있고 세계 축구계에서 국위 선양을 하고 있는 손흥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번 기념 메달을 기획했다. 

'손흥민 기념 메달'은 그라운드 위 손흥민의 역동성을 담아내기 위해 코인형과 지폐형, 두 가지 형태로 금메달과 은메달 4종을 출시했다. 메달 디자인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화폐 디자이너가 작업한 손흥민의 모습과 그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담겼다. 

조폐공사는 손흥민의 등 번호인 '7'을 상징해 기념 메달 7,700장을 한정 발행해 선착순 판매한다. 기념 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는 손흥민의 뜻에 따라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에 사용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고 있다. 아시아인 최초로 유럽 무대에서 100골을 돌파했고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일레븐 최종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폐공사는 지난 "2020년엔 2019년 12월에 번리를 상대로 완성한 70m 단독드리블에 이은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은 물론 전 세계에서 나온 가장 멋진 골에 수여 하는 FIFA 푸스카스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해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향상에 기여했다"라고 전했다. 

또 손흥민은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협회(PFA) 선정 올해의 팀에 최초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이제 그는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여의도,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