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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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8강전, 우리 손에 달린 경기"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7.02 09:36 / 기사수정 2021.07.02 09:3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스위스와의 8강전을 앞둔 스페인 대표팀은 실점을 줄이는 것이 목표였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과 선수단이 3일 오전 1시(한국시각) 치러지는 스위스와의 UEFA 유로 2020 8강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먼저 입을 연 엔리케 감독은 "매우 복잡한 경기가 될 것이다. 스위스는 선수들이 연계를 통해 공격하거나 협력 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것에 능숙한 아주 좋은 팀이고 이들과의 경기는 스페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스위스 대표팀 감독이 네이션스리그에서 스페인을상대로 꺼내 들었던 전술을 다시 한 번 구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8강 단판 승부에서 모든 것을 건 '도박'을 하지 않을 것이다. 스위스는 확실한 전술을 가진 팀"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2020년 10월과 11월 네이션스리그에서 스위스와 두 차례 맞붙었던 스페인은 각각 1-0, 1-1의 스코어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대표팀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는 16강전에서 고칠 점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라포르테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한 16강전에서 수비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히 더 잘할 수 있었고, 우리는 디테일한 포인트를 잡아내기 위해 경기를 다시 봤다. 3골을 허용했고, 그중 하나는 실수에서 나온 자책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3점을 실점해도 5골을 넣었다면 합격이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건 득점이다. 하지만 조금 더 주의깊고 정확한 수비가 필요하다"라며 불필요한 실점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경기 아찔한 실수로 자책골의 원인이 된 우나이 시몬 골키퍼도 입을 열었다. 그는 "8강전은 상대 팀이 아니라 우리 손에 달린 경기이다. 상대가 프랑스건 스위스건 우크라이나건 상관없다. 우리는 우승하러 왔다. 최고의 팀을 상대하고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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