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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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마빈 박, 이탈리아 간다...토리노 임대 임박

기사입력 2021.07.01 14:31 / 기사수정 2021.07.01 14:3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계 레알 마드리드 선수인 마빈 박이 다른 무대로 잠시 자리를 옮긴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판은 1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의 어린 유망주 마빈 박이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로 임대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미 구단 간의 합의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서 "브라힘 디아즈와 AC밀란의 거래처럼, 토리노는 마빈 박의 임대 계약에 완전 이적 옵션을 넣길 원하고 있다. 아직 정해져야 하는 건 임대료와 레알이 바이백 조항을 넣을지 여부다"라고 말했다. 

2000년생인 마빈 박은 2020/21시즌 라리가에서 데뷔한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다. 그는 리그 2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 경기에서 호드리구와 교체 투입돼 라리가 데뷔에 성공했다. 그 후 리그 36라운드 그라나다와 홈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알바로 오드리오솔라와 교체 투입됐고 곧바로 호드리구의 두 번째 골을 도와 라리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매체는 "마빈 박 외에 레알의 유망주인 세르지오 아리바스, 미구엘 구티에레즈, 안토니오 블랑코는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레알은 그에게 경험을 주기 위해 임대를 보내려고 한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수일 내에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마빈은 풀백뿐만 아니라 윙어로도 잘 뛰는 측면 자원이다. 특정 시기에 레알의 중요한 역할을 했고 토리노는 그런 점을 활용하려 하고 있다.

마빈 박은 아버지가 나이지리아인이고 어머니는 한국인이다. 출생지는 스페인이어서 삼중 국적을 가진 선수다. 토리노는 지난 2020/21시즌 세리에A에서 7승 16무 15패로 승점 37점을 얻어 아슬아슬하게 강등을 피했다.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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