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프리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피터 잭슨 참여 無 [엑's 할리우드]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판타지 영화의 교과서로 불리는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 등 다수 매체는 워너브라더스 산하 스튜디오인 뉴라인 시네마가 '반지의 제왕' 프리퀄 극장판 애니메이션 '반지의 제왕 : 로히림의 전쟁'을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를 연출한 카미야마 켄지가 연출을 맡고, 조셉 초우가 제작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미상을 수상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크 크리스탈 : 저항의 시대'의 크리에이터진인 제프리 애디스와 윌 매튜스가 각본을 맡는다.

이번 작품은 '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에서 등장한 헬름 협곡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며, 로한의 왕이었던 무쇠주먹 헬름에 대한 이야기도 그려질 전망이다.

피터 잭슨, 프랜 월시와 함께 '반지의 제왕', '호빗' 트릴로지 등 중간계 시리즈의 각본을 맡았던 필리파 보엔스도 자문으로 참여해 힘을 실을 예정이다. 다만 중간계 시리즈의 연출에 모두 참여했던 피터 잭슨 감독은 참여하지 않는다.

한편, 아마존 스튜디오가 2억 5,000만 달러의 비용으로 판권을 사들인 뒤 총 15억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해 촬영을 진행 중인 '반지의 제왕' TV 시리즈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시간대보다 1,000여년 앞선 제 2시대를 다루며, 갈라드리엘과 간달프가 등장할 예정이다.

skywalkerlee@xportsnews.com / 사진= 뉴라인 시네마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