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4.12 21:10 / 기사수정 2021.04.12 21:10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커피숍 문전박대' 사건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방송인 사유리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사유리를 본 서장훈은 "어느 순간 활동이 뜸하고 안 보여서 일본에 쉬러 간 줄 알았는데, 어마어마한 얘기로 돌아왔다"라고 엄마가 된 근황을 물었다.

사유리는 "예전에는 밝고 귀여운 느낌이었는데, 최근에는 고민이 많아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이가 다치고 아플까 봐 미리 걱정을 하고 있다. 혼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엄마, 아빠 역할을 해야 하는데, 아빠 역할을 어디까지 해야 할지 고민된다"라고 털어놨다.
혼자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계기로는 "40살 전까지는 아이를 낳고 싶었다. 병원에 갔는데 자궁 나이가 47살이라고 지금이 아니면 아이를 못 가진다고 해서 지금 아이를 낳을 수밖에 없었다. 급하게 사람을 좋아할 수도 없고 비혼 출산을 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아빠 사진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 사람의) 아기 때 사진은 있다. 대부분의 기증자는 어릴 때 사진뿐이다. EQ, IQ, 성격, 유전적 질병 등을 알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유리는 "코로나19로 보호자는 1명만 출입이 가능한데, 저는 남편이 없으니까 엄마가 옆을 지켜주셨다. 남편과 함께 출산하는 산모를 보면 솔직히 부러웠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서장훈은 "아이한테 집중하면, 사유리를 좋아해 줄 사람이 나타날 거다. 그 사람이 아빠 역할을 해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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