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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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은 "무야호 자주 써, '무한도전' 김상덕 찾기서 유래" (철파엠)

기사입력 2021.03.24 08:56 / 기사수정 2021.03.24 08:5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영철의 파워FM' 주시은 아나운서가 '무야호'를 외쳤다.

24일 방송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주시은이 직장인 탐구생활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무야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무야호를 평소에 자주 쓴다. 자기 전에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면서 일기를 두 줄 정도 쓴다. 기분 좋은 일이 있으면 '무야호 끝'이라고 쓴다. 내일 맛있는 것 먹는다. 무야호라고 한다"고 말했다.

주시은은 "무야호는 '그만큼 신나신다는 것이지'를 대신하는 말이다. 오래전에 나온 말이다. MBC '무한도전'에서 2010년에 알래스카에 사는 김상덕 씨를 찾는 특집을 했다. '무한도전'을 자주 본다는 할아버지에게 노홍철 씨가 '무한도전'을 어떻게 외치는지 물어봤더니 할아버지가 '무야호'를 외쳤다. 정형돈이 '그만큼 신나신다는 거지'라고 센스있게 답했다"라며 단어의 유래를 설명했다.

청취자의 호응이 이어지자 "나 혼자 중독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중독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시은은 "11년이 지난 지금 유튜브 알고리즘 때문에 다시 화제가 됐다. 딱히 표현하기 어려운 감탄의 상황에서 외치는 무야호는 '그만큼 재밌다는 것',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라는 말이 덧붙어야 뜻이 완성된다. 신날 때 어색할 때 '무야호'라고 외쳐보자"라고 했다.

이어 "응용 버전이 많다. '그만큼 좋다는 거지', '외롭다는 거지'라고 할 수 있다. '철파엠 무야호'는 그만큼 재밌다는 거지다"라고 덧붙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영철의 파워FM'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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