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7K 무실점+이홍구 홈런' KT, SSG 3-1 제압 [울산:스코어]

[엑스포츠뉴스 울산,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KT는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연습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KT는 심우준(유격수)~신본기(3루수)~김민혁(지명타자)~문상철(1루수)~김건형(우익수)~송민섭(중견수)~이홍구(포수)~김태훈(좌익수)~정주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마운드에서는 고영표가 선발로 나와 3이닝 7K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김민수와 안영명, 박시영, 주권, 김재윤이 올라와 컨디션을 점검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로맥(1루수)~최주환(2루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정의윤(지명타자)~오태곤(좌익수)~이재원(포수)~김창평(유격수)이 먼저 나왔다. 선발투수로 오원석이 등판해 3이닝 2실점을 했고, 최민준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조영우, 김태훈, 서진용이 이어 나와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묶었다.

KT는 1회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SSG 선발인 2년 차 오원석을 상대로 선두 심우준이 좌전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신본기의 땅볼에 진루해 김민혁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았다. 리드를 잡은 KT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이홍구의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SSG 타선이 고영표, 김민수로 이어지는 KT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는 사이 KT는 4회말 최민준을 상대, 김건형의 2루타, 송민섭의 중전안타를 엮어 추가 득점하며 3-0을 만들었다. SSG는 4회초 김민수 상대 고종욱,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최지훈의 땅볼 때 점수를 추가하며 1-3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점수가 SSG의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고, KT가 리드를 지키고 승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울산,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