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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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라이어' 이주연 "걸그룹 출신 배우 중 중간, 뿌듯"

기사입력 2021.03.10 16:10 / 기사수정 2021.03.10 17: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주연이 ‘스페셜 라이어’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주연은 10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연극 ‘스페셜 라이어’ 프레스콜에서 "연습하고 무대에 서면서 정말 많이 행복하고 즐거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은 "많이 와서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걸그룹 출신 중 중간이다. 선배님과 후배님이 함께 잘 배우로서 걸어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고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EXID에서 배우로 변신한 박정화는 "'라이어'는 연극계의 살아있는 역사이지 않냐.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 그런 행복한 기분으로 남은 공연에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정화는 "걸그룹 활동을 한 뒤 연기 활동으로 길을 펼친 배우들을 한 작품에서 만나는 게 드문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 외에 3명이나 있다는 게 힘이 되고 동지 같다. 나르샤 언니는 17년도에 해봤기 때문에 같은 역할로서 궁금하고 풀리지 않는 부분에 대해 정말 의지를 하면서 같이 풀어나갔다. 언니와 이번에 공연을 함께하는 것이 감사하다"라며 미소 지었다.

‘라이어’는 레이 쿠니(Ray Cooney)의 희곡 ‘Run for Your Wife’를 번역 각색한 작품이다. 하나의 거짓말을 시작으로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캐릭터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1998년 초연했으며 올해 24주년을 맞았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합쳐 세계에서 3번째로 가장 오랫동안 공연됐다. 아시아 최초 오픈런 공연이자 대학로 오픈런 공연의 시초로 42000회 아시아 최다 공연, 국내 누적 관객수 630만명 타이틀을 지녔다. 2017년 한국 초연 20주년 기념으로 ‘스페셜 라이어’가 공연돼 인기를 끌었다. 

정태우, 정겨운, 테이, 서현철, 김민교, 김인권, 오세미, 신소율, 배우희, 나르샤, 이주연, 박정화, 이한위, 김원식, 이도국, 이동수, 홍석천, 오대환, 조찬형 등이 출연한다.

4월 25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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