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일리 3이닝 퍼펙트' 롯데, LG 3-0 꺾고 연습경기 3연승 [사직:스코어]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습경기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9이닝까지 진행했고, 롯데가 3-0 승리를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 LG와 연습경기 1차전부터 연습경기 3연승이다.

롯데 선발 명단
딕슨 마차도(유격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정훈(1루수)-이병규(지명타자)-안치홍(2루수)-강태율(포수)-김재유(중견수)

LG 선발 명단
홍창기(중견수)-이주형(지명타자)-이재원(우익수)-김호은(1루수)-장준원(3루수)-신민재(2루수)-이영빈(유격수)-박재욱(포수)-함창건(좌익수)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3이닝 5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를 했다. 롯데 마운드는 앤더슨 프랑코(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김대우(1이닝 무실점)-오현택(1이닝 1탈삼진 무실점)-최준용(1이닝 1탈삼진 무실점)-박진형(1이닝 무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이 영봉승을 합작했다.

LG는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첫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2⅔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 뒤 진해수(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배재준(3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실점)-송은범(1이닝 무실점)-최동환(1이닝 무실점)이 나와 막았다.

롯데는 3회 말 2사 후 첫 득점했다. 3회 말 2사까지 LG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던졌는데, 구원 투수 진해수를 공략했다. 마차도가 진해수로부터 볼넷을 골랐고, 다음 타자 손아섭이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마차도를 불러들였다. 손아섭은 LG 수비가 잠시 헤매는 사이 3루까지 달렸다.

롯데는 4, 5회 말까지 매 이닝 득점해 나갔다. 4회 말 선두 타자 한동희가 LG 구원 투수 배재준 상대 중전 안타를 쳐 출루했고, 다음 타자 정훈이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주자 2, 3루를 만들었다. 롯데는 다음 타자 이병규가 좌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쳐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5회 말 1사 후 배성근이 중전 안타를 기록했는데, 다음 타자 추재현이 우전 안타를 쳐 주자 1, 3루가 됐다. 다음 타자 강로한은 희생 번트를 대 3루 주자 배성근을 불러들였다. 경기는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끝났다.

LG는 오늘 유망주 위주 선발 명단을 꾸렸다. 승패와 무관하게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선수가 적지 않았다. 신인 이영빈은 8회 초 롯데 구원 투수 박진형 상대 2루타를 기록했는데, 팀 첫 안타였다. 포수 박재욱은 롯데 선발 투수 스트레일리 상대 네 차례 파울 커트해내며 끈질기게 싸우더니 수비에서는 4회 말 강태율 파울 지역 뜬공을 끈질기게 따라가 잡았다. LG 마운드는 3실점했으나 전체 4사구 수는 단 1개였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