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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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1위 팀 잡아 기분 좋다" [안양:생생톡]

기사입력 2020.12.19 17:5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안양, 김현세 기자] "안양이 1위 팀이고, 잡게 돼 기분 좋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5-81로 이겼다. 6연승하고 있던 1위 KGC와 상대해 이겨 더욱 값졌다.

김동욱은 32분 07초 뛰며 결정적 10득점했고 이중 3점슛 세 방이 컸다. 그중 두 방이 3쿼터 때 나왔는데 삼성이 더 멀리 달아나는 데 결정적이었다. 삼성으로서 2쿼터 때 역전당했는데도 3쿼터부터 경기력이 회복돼 승리까지 연결할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나고 김동욱은 "안양이 1위 팀이고 잡게 돼 기분 좋다. 감독님께서 '1쿼터부터 게임 잘 풀어 보자'고 주문하셨는데 잘 풀렸다. 2쿼터 때 역전당했지만 다음 경기 때 그러지 않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KGC는 수비가 좋다. 경기 봐 가며 수비 장면이나 우리로서 어떻게 임할지 준비했다. 되도록 볼 처리는 빠르게 하고 외곽 찬스가 나면 빠르게 결정짓는 쪽으로 임했다. 그러면서 1쿼터부터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원정 경기가 계속되는 상황, 더구나 내일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이 예정돼 있다. 그는 "매년 12월 홈 경기를 못 하고 원정 다니고 있다. 지금 원정 4경기 정도 하고 있다. 아직 분위기 괜찮다. 연패 타지는 않고 있다. 물론 힘들 수는 있다. 지방에 이동해야 하니까. 그래도 긴 원정 끝나고 나면 홈에서 길게 뛸 수 있으니 잘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안양,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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