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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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누네스, 남자 유튜버와 '성 대결' 성사?…"나도 참여하겠다"

기사입력 2020.12.17 15:34

백종모 기자


UFC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여성 밴턴급·페더급)와 남성 유튜버의 복싱 매치의 성사 가능성이 열렸다.

아만다 누네스는 16일(이하 현지 시간) SNS를 통해 유튜버 제이크 폴의 도발에 대해 "나도 끼어들겠다(I'm in)"라고 답했다. 코너 맥그리거와,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 복잡하게 엮인 발언이다.

앞서 제이크 폴은 15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코너 맥그리거에게 5000만 달러(약 546억 원) 상당의 매치 제안을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맥그리거와의 복싱 대결을 하고 싶다고 어필한 바 있다.

영상에서 제이크 폴은 맥그리거에 "나와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유튜버에게 지는 것이 싫어 나를 피하고 있다. 당신은 무승 1패, 나는 2승 무패의 복서다"라고 도발했다. 

또한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 대해서도 "못생긴 대머리"라며 비난했다.



앞서 12일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미국 매체 TMZ에 "코너 맥그리거는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유튜브 영상을 찍는 풋내기와 싸워선 안 된다. 경기가 성사될 가능성은 0%"라고 밝혔다.

제이크 폴의 거듭된 도발에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16일 TMZ를 통해 "아만다 누네스가 그를 혼쭐 내주도록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나 뜻밖에 아만다 누네스는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발언 뒤 제이크 폴과의 매치에 강한 흥미를 보였다.

16일 아만다 누네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이 발언을 언급하며 "2021년에는 매우 바쁘게 지내고 싶다고 당신에게 말하지 않았나. 나는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트위터에도 "참여하겠다"는 짧은 글과 함께 관련 내용을 보도한 기사 링크를 달았다.



제이크 폴은 아만다 누네스와의 경기를 받아들일까? UFC 선수 말론 모라에스는 아만다 누네스에게 "이제 그가 곤경에 처했다"는 답글을 달았다.

한편 20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제이크 폴은 지난달 29일 마이크 타이슨과 로이 존스 주니어와의 경기에 앞서 열린 경기에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네이트 로빈슨에게 KO승을 거둬 세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AP·AFP, 아만다 누네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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