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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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 석현준, '병역기피자'로 정보 공개...고발될 예정

기사입력 2020.12.17 13:18 / 기사수정 2020.12.17 13:1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프랑스에서 뛰는 석현준이 병역 의무 기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병무청이 17일 공개한 병역기피자 공개자료에 프랑스 리그2 트루아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의 이름이 확인됐다.

현재 만 29세인 석현준은 지난 2019년 4월 1일부터 '허가기간내미귀국'의 이유로 병역 기피자로 분류됐다. 

병역의무는 병무청의 특별 허가 없이는 만 28세까지 연기가 가능하다. 현재 석현준의 사례처럼 국외에서 귀국하지 않은 병역미필자는 28세 이후 국외여행, 체류가 제한된다. 

병무청은 병역기피자의 신상을 공개하기 전에 두 번의 심의 과정과 사전 통보 과정을 거친다. 석현준에게도 올해 3월 통보를 했으나 병무청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가기간이 만료된 석현준은 관련 법에 따라 관할 수사기관에 고발될 예정이다.

석현준은 18세이던 지난 2009년 아약스 유스팀에 입단한 뒤 10여 년 간 유럽에서 활동했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돼 병역혜택의 기회를 얻었지만 8강에서 온두라스에게 아쉽게 패해 좌절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석현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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