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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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뼈다귀' 박명수 "사춘기 딸과 소통 고민…아빠랑 이야기도 안 해" [포인트:톡]

기사입력 2020.11.08 17:1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사는 게 뭔지 모르겠다. 난 잘 살고 있는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이 질문들의 답을 찾고, 50년이라는 인생의 중간점검을 하기 위해 ‘연예계 대표 개띠’ 멤버 4인이 뭉쳤다. 

백세 시대의 딱 절반을 살고 만 50세가 된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이 나서는 채널A의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가 8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매주 던져지는 질문과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인생을 돌아볼 채널A ‘개뼈다귀’의 핵심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 인생점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생에 대한 고민

백세시대가 된 요즘, 50세는 인생 2막을 알리는 상징적인 나이가 됐다. 인생의 딱 절반, 지나온 세월을 반추하고 앞으로의 삶을 기획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는 연예인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오히려 많은 대중에게 노출되는 삶인 만큼, 이들의 고민과 행보는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의 대표 예능인들인 김구라 박명수 지상렬, 그리고 톱을 찍은 배우 이성재의 인생 점검 프로젝트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 4인4색, 너무나 다양한 ‘인생 최대 고민’의 스펙트럼!

실제로 이들이 품은 ‘인생 최대의 고민’ 또한 4인 4색으로 다양한 색깔을 띠고 있어, 저마다 다른 인생에 대한 점검 결과도 천차만별로 나올 전망이다. 김구라는 “그 동안 쉼 없이 달려왔는데, 어떻게 하면 즐거우면서도 조금 여유를 찾으며 일하고 일상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라고 ‘워라밸’과 관련된 요즘의 고민을 밝혔다. 반면 박명수는 “사춘기 아이와의 소통이 가장 큰 고민”이라며 “유튜브나 휴대폰 그만 보고 아빠랑 얘기 좀 하자고 해도 안 한다”며 자녀와의 소통을 고민으로 꼽았다.

또 ‘기러기 아빠’로 모든 가족을 해외에 두고 있는 이성재는 “손자를 보러 못 가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밝히면서도 “하지만 배우를 그만두고 가족들이 있는 해외로 간다면 대체 뭘 할 수 있을까?”라고 자문했다. ‘싱글남’ 지상렬은 “나이값을 해야 한다는 게 제일 고민”이라며 “이 나이에는 인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데, 살아온 만큼의 값을 잘 치를 수 있는지 고민된다”고 유쾌한 겉모습과 달리 깊은 인생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 찐친케미, 반백살 동갑내기 친구들의 설렘 조합

50세는 여전히 많은 가능성을 의미하는 나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예전만큼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가 꺼려지는 나이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어울리는 것이 그렇다.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 모두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동갑내기 연예인들이지만, 서로를 ‘친구’라고 부르기엔 어딘가 낯간지러운 구석이 있다. 만나면 아직 어색하고 티격태격하며 싸우기 바쁘지만, 네 명의 출연진들이 함께 인생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찐친’이 되어가는 여정은 세대를 넘어선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 리얼예능,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 모두’의 이야기

전례 없는 미디어 플랫폼 수의 증가로 우리는 수많은 방송인들을 접하게 됐다. 하지만 그 중 우리가 ‘인간 대 인간’으로 그들을 볼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오랫동안 봐 온 인물이라고 해서 상황이 나은 것은 아니다. 김구라나 박명수만 해도 수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지만, 생각해 보면 그들이 진솔하게 자신의 외로움이나 불안함을 토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거의 없었다. 그렇다고 웃음기 빼고 진지한 얘기만 하기에는 ‘예능인’이라는 타이틀이 걸린다.

그렇기에 이들이 인생에서 서 있는 위치를 고려해 만들어진 예능 ‘개뼈다귀’가 탄생했다. 어느 누구와 마찬가지로, 출연진도 처음 경험해 보는 중년기이다. 처음이기에 실수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는 이들의 좌충우돌 인생 탐방기는 기존에 없던 ‘리얼예능’이다. 시청자들과 출연진 모두에게 억지스럽지 않은 웃음과 진정성 있는 공감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4인 4색 다르게 살아온 50살 개띠 멤버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이 본격 ‘인생 중간점검’을 선보일 채널A ‘개뼈다귀’는 8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개뼈다귀'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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