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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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긴 공백기 깨고 컴백 "내 표현 방법=음악, 보여드릴 것 많다" (ft. 노홍철)[종합]

기사입력 2020.10.29 14:53 / 기사수정 2020.10.29 15:4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CL이 자신만의 음악과 팀으로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CL은 29일 오후 더블 싱글 'HWA', '5STAR'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MC로는 노홍철이 등장했다.

CL의 절친으로 알려진 노홍철은 "두 곡 다 좋지만 'HWA'라는 노래가 너무 좋더라. 얼른 소개해드리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컴백 소감을 묻는 질문에 CL은 "정말 모르겠다"면서도 "활동을 하게 되면 한국에서 인사 드리고 시작하고 싶었다. 이렇게 발표하고 소개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고 답했다.

이날 CL은 신곡에 대해 "'HWA'는 저의 시작을 알리는, CL이라는 아이덴티티에 도장을 찍고 싶어서 만든 곡이다. 또 팬분들이 오래 기다려주셨으니까 '5STAR'라는 다른 분위기의 곡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5STAR'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별 다섯개 침대 얘기를 하시던데 절대 아니다"라며 "좀 더 설레는, 100점 만점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노홍철이 'HWA'랑 '5STAR' 중에 어느 것이 더 좋냐고 묻자 CL은 "'HWA'는 무대할 때 좋다. 그런데 두 곡 다 너무 좋아서 고를 수 없다. 다른 매력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무대하는 걸 너무 좋아하고, 비디오에도 관심이 많다 보니까 여태 모아놓은 걸 다 푸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또 CL은 "저는 무대하고 뮤직비디오를 찍고 싶었다. 저는 그게 너무 재밌다"면서 "'HWA' 비디오를 2주 전에 찍었다. 그런데 마음에 안 들어서 사실 3일 전에 다시 찍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CL의 이번 ‘HWA’ 퍼포먼스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한국 대표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MMCA 현대차 시리즈 2020: 양혜규-O2 & H2O'의 전시공간 및 종친부(문화재청 소속)에서 촬영됐다.

CL은 "한국에 오면 국립현대미술관에 항상 간다. 이번에 앨범 만들면서 영감을 얻었던 곳 중 하나였는데 허락을 해주셔서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형 기획사 소속에서 본인만의 팀을 꾸려 활동 중인 CL은 모든 부분이 다 다르다고 말했다. CL은 "많은 분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이뤄진 거라는 걸 배우게 됐고, 그걸 배우게 돼서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룹활동 때랑 똑같은 것 같다. 제가 할 역할만 했으면 됐는데, 혼자 하다보니까 배워야 할 게 많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힘들 때의 극복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 그냥 지금에 집중하는 거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계속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 움직이고 보이는 걸 느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노홍철이 "CL에게 음악이란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자 CL은 "저를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다. 저는 생각을 말로 잘 표현을 못한다. 그런데 무대에서 음악으로 표현하는 건 자신있다"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하며 그 영향력을 입증했던 CL은 방탄소년단 등 후배 가수들의 미국 진출에 대해 "너무 좋다"며 "잘하고 있는 것 같고 너무 멋있다. 저도 제 일을 잘하고 있겠다"고 답했다.

데뷔 11주년을 맞은 CL은 변화한 점에 대해 "저는 잘 모르겠다. 근데 이제는 조금 더 CL이라는 존재가 분명해졌다. CL과 채린이라는 존재를 분리시켜놨었는데, 이제는 좀 더 '저로서'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CL은 "지금부터는 음악이랑 원하는 것 많이 보여드리고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CL은 "시간 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인사 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다음에는 직접 만나뵙고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CL의 신곡은 29일 오후 1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었다. CL은 이번 신곡 발표 이후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CL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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