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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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박소담, 팬으로 오해한 변우석에 "네 팬아냐" 선 그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09 06:40 / 기사수정 2020.09.09 01:3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박소담이 변우석에게 박보검의 팬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2화에서는 안정하(박소담 분)이 자신을 찾아온 사혜준(박보검)과마주쳤다.

이날 울고 있던 안정하는 사혜준의 사진을 들여다보며 그 와중에도 잘 생겼노라고 칭찬했고, 이 이야기를 듣게 된 사혜준은 안정하의 눈 앞에 나타나 "내 팬이었느냐"라고 질문했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사혜준으로 인해 깜짝 놀란 안정하. 그녀는 멋쩍은 듯 자신의 휴대폰 속에 나와 있는 원해효를 가리키며 자신은 원해효의 팬이라고 거짓말하고 말았다.

이에 사혜준은 멋쩍은 듯 "왜 나라고 생각했을까"라고 중얼거렸고, 안정하는 멋쩍어 하는 사혜준을 달래주기 위해 오해할 만 했노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사혜준은 친구 원해효를 칭찬하며 안정하를 응원했고, 두 사람의 나이가 같다는 안정하의 말에 친구를 제안했다.

사혜준은 자신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안정하의 정보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사혜준은 안정하가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원해효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어 그는 열심히 살고 있는 안정하에 대해 감탄하며 "너 되게 열심히 사는 것 같다. 보통은 내 팬들이 그런다"라고 말했고, 사혜준과 안정하는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특히 사혜준은 원해효의 팬이라는 안정하가 함께 식사를 하러 가지 않는 점을 의아하게 생각했고, 안정하는 "내 일을 지켜야 생활이 망가지지 않는다. 내 일상이 단단해야 누군가를 지지할 수 있지 않느냐"라는 말로 그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런 안정하를 본 사혜준은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건네고 돌아섰다. 

돌아서는 사혜준을 본 안정하. 그녀는 "사람이랑 대화를 했는데 왜 인형이랑 대화 한 것 같지? 정신 차려라. 사혜준은 이제 현실이다"라고 중얼거렸고, 하루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 기념 영상을 남겼다. 안정하는 "오늘은 완벽한 하루였다"라며 그날 있었던 사혜준의 여러 모습들을 떠올렸다.

다음날, 메이크업 샵에 출근한 안정하에게는 디자이너의 질투가 이어졌다. 그녀는 "원해효랑 식사 자리에서 즐거웠느냐. 어떻게 사람이 앞에 있는데 혼자 갈 수 있느냐"라고 말했고, 안정하는 "가지 않았다. 해야 할 일이 있었다. 사람들 앞에서 면박 준 건 선생님이다"라고 맞받아쳤다.

이후 사혜준은 원해효를 데려와 그녀를 원해효의 팬이라고 소개했고, 원해효가 "나 부담스러워하지 말아라. 팬이라고"라고 말하자 "혜준이 팬이다. 그날 쪽팔려서 말을 못 했다. 혜준이한테 비밀로 해줘. 원해효니까. 원해효는 따뜻하고 마음이 약해서  남의 부탁을 잘 들어준다"라고 사정했다.

특히 안정하의 마음을 알지 못한 사혜준은 "좋으냐. 해효보니까. 너 메이크업만 할 줄 아느냐. 이틀후에본 촬영이 있는데 그때 나와라. 진주쌤한테 이겨라. 한번은 이겨야 한다. 이렇게 밀어주는데 지면 너 바보다"라며 미소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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