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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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 감독 "샘슨 호투, 패턴 바꿨더니"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8.20 17:25 / 기사수정 2020.08.20 17:3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아드리안 샘슨이 19일 사직 두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기회'를 살렸다는 데 패턴 변화가 컸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샘슨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어제는 준비를 많이 했다"며 "시합 전 패턴을 조금 바꿨다. 그랬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변화는 경기 전 루틴이 아니라 상대 타자 분석하는 데 있었다. 허 감독은 "노병오 투수코치, 윤윤덕 런 프리벤션 코치와 얘기했다. 상대 타자를 분석하는 데 있어 패턴이 바뀌었다"며 지도자 간 머리를 맞대 내놓은 결과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는 포수 정보근이 스트라이크존 좌우를 넓게 썼다. 몸 맞힐 수도 있겠지만 어제는 그렇게 하라고 했다. 지금껏 샘슨은 투구 폼이 깨끗하고 컨트롤이 좋다 보니 맞혀 잡으면서 인플레이 타구가 많이 나왔다. 그러다 보니 어제는 좌우를 넓게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샘슨 전담 포수는 김준태였지만 앞으로 정보근과 새로 호흡을 맞출 방침이다. 허 감독은 "큰 문제 없으면 그렇게 갈 것"이라며 "일단 투수가 맞춰가야 하는 것이고 선수끼리 소통이 돼야 하는 것이니까"라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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