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박동원 부상자 명단, 손혁 감독 "시간 걸릴 듯" [고척:프리톡]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키움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7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키움은 포수 박동원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외야수 송우현과 투수 김동혁을 등록했다. 키움은 경기가 없던 전날 에릭 요키시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한 바 있다.

박동원은 고질적으로 좋지 않은 허리가 안 좋아져 빠졌다. 11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손혁 감독은 "저번에 아팠던 부위다. 본인은 최대한 빨리 한다고 하는데 시간은 걸릴 거라고 생각이 든다"고 얘기했다. 박동원은 말소 전까지 68경기에 나와 62안타 12홈런 46타점 34득점 타율 0.276을 기록했다.

박동원이 빠지면서 주효상이 이날 선발 마스크를 쓴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를 상대하는 키움은 서건창(2루수)~김하성(3루수)~러셀(유격수)~이정후(지명타자)~박병호(1루수)~허정협(우익수)~김혜성(좌익수)~주효상(포수)~박준태(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편 손혁 감독은 전날 말소된 요키시에 대해 "천만다행으로 염증이나 찢어진 곳이 없고, MRI상으로도 문제가 없다. 본인도 몸이 괜찮다고 해서 원래 턴에 들어갈지, 하루 이틀 빨리 들어갈지는 고민하고 있다. 주말 롯데전은 무조건 어렵고, 한 턴은 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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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