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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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3' PD "스포일러 당황, 이가흔·천인우도 이럴 줄 몰랐다고" (인터뷰)

기사입력 2020.07.21 16:3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하트시그널3' 제작진이 스포일러에 대한 속마음을 꺼내놓았다. 

21일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채널A '하트시그널3' 이진민 CP와 박철환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트시그널3'는 방송 중 스포일러로 몸살을 앓았다. 천인우와 이가흔이 데이트하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간 것. 이에 두 사람이 최종 커플이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이진민 CP는 "스포일러를 하면 안 된다고 터치를 한다. 엄마나 친구한테는 말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예상은 하고 있는데, 일단 저희가 가이드라인을 좀 드린다"고 말문을 연 후 "묘한 게 굳이 알 필요 없는 내 연인의 과거를 보는 효과가 있다. '너 저랬어?' 이러면서 싸우더라. 그래서 방송을 보면서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한다. 매칭이 되고 방송이 끝날 때까지 5개월 정도 걸리니까, 잘 생각해보라고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매칭이 되더라도 사람들이 보는 데서 데이트를 하면 안 된다고. 시청하는 분들을 위해 다들 지켜야 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철환 PD는 "천인우, 이가흔 씨 같은 경우는 최종 커플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은 마음이 그랬나보더라. 스포일러가 아니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을 더해 웃음을 안겼다. 

물론 최종 커플이 된 박지현, 김강열과 임한결, 서민재는 스포일러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박철환 PD는 "박지현, 김강열 씨는 본인들이 조심했고, 임한결, 서민재 씨도 그랬다. 마지막회에서 박지현, 김강열 씨가 이야기 했듯 방송이 본격적으로 달리는 시간부터는 두 사람이 되게 자제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천인우, 이가흔 씨는 '우리는 마지막이 아니니까'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 사진이 떴을 때는 제작진도 당황했다. 본인들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두 분도 만남을 자제했던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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