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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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등록' 반즈 첫 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7.18 16:40 / 기사수정 2020.07.18 16:4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가 1군 등록과 동시에 4번타자로 첫 선을 보인다.

한화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8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장시환, LG 차우찬이 맞붙는 가운데,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외야수 장운호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새 외국인 타자 반즈를 등록했다.

자가격리를 마친 후 16일 퓨처스리그에서 지명타자, 17일 자체 청백전에서 우익수로 실전 경기를 치른 반즈는 이날 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4번 지명타자, 김태균과 최진행 사이에서 첫 날부터 막중한 책임을 맡았다.

경기 전 만난 최원호 감독대행은 "어차피 중심에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4번에 배치하는 게 제일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김태균과 최진행이 그나마 장타가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선수다. 외국인 타자면 국내 선수보다는 장타 생산 확률이 높고, 트리플A에서도 30홈런 이상도 기록한 선수다. 적응이 관건이긴 하지만, 중간에 놔봤다"고 설명했다. 몸 상태가 괜찮으면 다음 경기부터 수비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최 대행은 반즈에 대해 "의욕이 넘친다. 아무래도 미국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 온 것이기 때문에, 다른 해에 온 외국인 선수들보다 의욕은 넘친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프리 배팅을 보니 나름대로 가볍게 배팅을 치는 모습도 있었고, 의식적으로 밀어치는 모습도 있었다. 기본기가 탄탄한 느낌이었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날 반즈가 합류한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김태균(1루수)~반즈(지명타자)~최진행(좌익수)~이해창(포수)~하주석(유격수)~유장혁(우익수)~오선진(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현재 한화는 LG 상대로 7전 전패에 빠져 있는 상황, 최원호 대행은 "반즈가 들어오면서 반전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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