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팬, '올해도 수원은 이겨주세요'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수원 개막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주세요'

대전 시티즌과 팬들이 함께 모여 2007시즌 우승을 향한 기원제를 올렸다.

대전과 서포터즈 '퍼플크루'는 공휴일인 지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07시즌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 날 행사에서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퍼플크루 회원들이 자신들의 사비를 모아 돼지머리, 찰떡, 과일 등을 차려놓고 고사상을 향해 저마다 마음을 담아 올 시즌 대전의 선전을 기원했다.

퍼플크루 회장 유진희씨는 "올해는 대전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꼭 우승하기를 바란다"면서 3월 4일 수원삼성과의 개막전에 반드시 승리해 달라고 말했다.

우승기원제에는 이윤원 대전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최윤겸 감독등 선수단이 모두 참가해 퍼플크루 회원들의 우승기원에 보답했다.

최윤겸감독은 "서포터즈와 대전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면서 "2007시즌에는 절대로 홈경기에서만큼은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서포터즈들은 환호와 많은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