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 발랄 한지은, '꼰대인턴'에 없어서는 안 될 비타민 활약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꼰대인턴’ 한지은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 한지은은 거듭된 서류 광탈 끝에 간신히 준수식품 채용 전환형 인턴사원으로 합격한 여주인공 이태리 역을 맡았다.

극 중 이태리는 아직 업무능력은 어설프지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 가득한 신입 인턴이다.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과 발랄함으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업무 중에도 남몰래 간식을 먹는 등 못말리는 식탐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화끈한 성격도 이태리의 매력포인트로 꼽힌다.

‘꼰대인턴’ 속 다양한 명장면이 이태리의 등장신에서 탄생했다. 라면 신제품 회의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이.라.꽁(이번엔 라면에 꽁치를 넣어봤어)’ 기획안을 소개하며 속사포 같은 랩으로 가열찬(박해진 분)을 당황시키는 장면, 회사 로비에서 남궁표(고인범)에게 맞고 있는 남궁준수(박기웅)를 발견한 후 카메라를 들이밀며 노동청에 신고하겠다고 윽박지르는 장면 등이 웃음을 자아냈다.  

인턴 동기끼리의 술자리에서 만취한 이만식(김응수 분)에게 머리카락이 잘리는 신으로 인상을 남겼다. 이 장면은 유튜브 인기 동영상 랭킹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꼰대인턴’ 제작진은 “한지은이 이태리 캐릭터를 너무나도 훌륭히 소화해주고 있어 고맙고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꼰대인턴’에 없어서는 안될 이태리의 비타민 같은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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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