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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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아약스, 빗 속 혈전 끝 무승부

기사입력 2007.02.26 08:14 / 기사수정 2007.02.26 08:14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에레디비지에 선두 PSV 에인트호벤의 독주체제가 더욱 굳어졌다.

지난 25일(한국시간) AZ의 홈인  DSB슈타디온에서 열린 에레디비지에 26라운드 2위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3위 AZ 알크마르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두 팀은 선두인 PSV 에인트호벤과의 승점 차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상황. 그러나 결과는 무승부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 일전이었다.

선두 추격과 2위 자리를 놓고 맞붙은 두 팀의 대결인 만큼 전반 초반부터 서로간 강한 압박, 거친 태클이 오가  이후 경기상황이 격해질 것을 예견했다. 거친 수비로 아약스의 미드필더 에드가 다비즈가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은 지 5분도 채 안되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 외에도 경기 내내 9개의 경고 나오며 보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무색하게 했다.

다비즈의 퇴장이후 수비위주 역습 전술을 택한 아약스는 후반 20분, 라이언 바벨의 패스를 받은  케네스 페레즈가 선취득점을 하며 1-0으로 달아났다. 다급해진 AZ는 지친 공격수 누르딘 부카리를 빼고 마르텐 마텐스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마텐스는 측면 크로스를 잡은 아약스의 골키퍼 마르텐 스테켈렌부르크와 AZ의 데제우가 충돌하여 차징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뒤로 흘러간 이를 다시 데제우가 처리. 주심은 득점으로 인정하며  1-1 동점이 되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이로써 아약스 56점, AZ 55점을 기록하며 선두 PSV (승점 63) 추격에 실패, 빨간불이 켜졌다.



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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