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버글로우 美 LA콘서트, 코로나 여파로 취소

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의 미국 LA 콘서트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콘서트 기획 회사 '마이뮤직테이스트(MyMusicTaste)'는 공식 SNS 등을 통해 13일 "에버글로우의 LA 콘서트가 취소됐음을 알리게 돼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콘서트가 진행 장소였던 LA 폰다(FONDA) 시어터 또한 이날 홈페이지 스케줄에 에버글로우의 공연이 취소됐다고 표시했다.

에버글로우는 미국  저지 시티와, LA에서 현지 콘서트 투어를 가질 예정이었다. LA 콘서트는 15일(현지시간) 폰다 시어터에서 진행할 계획이었다.

폰다 시어터는 미국 캘리포니다 주 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모든 비필수적인 집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라는 강력한 권고를 내린데 따라 에버글로우의 콘서트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뮤직테이스트 측은 "모든 구매자에게 티켓 비용을 전액 환불할 것"이라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양해와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에버글로우의 저지 시티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나 행사장 입장시 비치된 손 세정제를 손에 발라야 하며, 예정된 하이터치 이벤트를 팔꿈치 터치나 손 인사를 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에버글로우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tvX에 "사실 관계에 대해 확인 뒤 연락 드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폰다 시어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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