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vs APK부터 DRX vs 그리핀까지’…LCK, 3월 1일 삼일절 라인업 눈길

3월 1일 삼일절 LCK 매치가 이스포츠팬들의 눈길을 끈다.

3월 1일 ‘2020 우리은행 LCK Spring Split’에서는 젠지 e스포츠와 APK, 그리고 DRX와 그리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젠지 대 APK의 경기는 오후 5시, DRX 대 그리핀의 경기는 오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젠지 대 APK는 객관적인 전력상 젠지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젠지가 ‘반지원정대’라 불릴 정도로 화려한 선수 라인업을 갖고 있기도 하고, 실제 성적도 매우 우수(2월 29일 기준 6승 1패)하기 때문이다. APK는 LCK 신입생으로서 현재 성적표가 좋지 못한 것(2월 29일 기준 1승 6패)이 사실.

하지만 APK가 비록 패는 많이 쌓았어도 한 팀으로 똘똘 뭉쳐 저력을 보여준 경기는 종종 있었기에 젠지 입장에서도 방심은 금물일 것으로 보인다.

DRX와 그리핀의 대결은 자타공인 최고의 화제성을 가진 매치라 할 수 있다.

2019년 하반기를 강타한 ‘그리핀 미성년자 불공정계약사건’(통칭 그리핀 카나비 사건)의 주요 내부고발자인 씨맥 김대호 감독의 예전 팀과 현재 팀의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작년까진 그리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들 간의 맞대결이라는 측면에서 봐도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매치. 현재 DRX의 탑과 미드를 담당하고 있는 도란 최현준 선수와 쵸비 정지훈 선수는 작년까지 그리핀 소속이었다가 김대호 감독이 DRX 감독으로 취임한 이후 DRX에 합류했다.

이러한 라인업에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눈길은 LCK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20 우리은행 LCK Spring Split’은 LCK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LCK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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