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연타석 홈런' 키움, 퉁이전 9-1 승리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29일 오후 1시(현지시간) 대만 가오슝 등청호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퉁이라아온스와 연습경기에서 9-1로 이겼다.

한현희가 선발 투수로 나와 3이닝 동안 9명의 타자를 상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고 나서 김동준-윤정현-김재웅-박주성-이영준-윤영삼이 1이닝씩 던졌다.

타선은 서건창(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지명타자)-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모터(3루수)-허정협(우익수)-임병욱(중견수)-박주홍(좌익수) 순으로 꾸렸다.

박병호가 2회 말 1점 홈런을 쳐 포문을 열더니 3회 말 3점 홈런, 5회 말 1점 홈런까지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가 끝나고 박병호는 "연습경기지만 매 타석 집중하려 한다. 결과를 떠나서 좋은 타구가 나온 것에 대해 만족한다. 앞으로 남은 연습경기에서도 훈련한대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신인 박주홍도 연습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박주홍은 6회 말 우중간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렸다.

키움은 내달 2일 오후 1시(현지시간)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몽키스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경기도 아프리카TV를 통해 자체중계한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