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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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전설' 임택근 별세…아들 임재범·손지창 가족사 재조명 [종합]

기사입력 2020.01.12 13:1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1세대 아나운서 임택근이 세상을 떠났다. 이에 그의 아들인 임재범, 손지창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12일 임택근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임택근은 지난해 10월 심장 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후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당시엔 치료를 잘 받았으나 지난달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결국 11일 숨을 거뒀다. 

1932년 생인 임택근은 연희대학교(현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1951년 중앙방송국에 입사하며 아나운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64년엔 MBC로 이직했으며 1969년 '임택근의 모닝쇼' 진행을 맡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1971년에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이후 MBC로 복귀해 사장 직무대행을 지냈다. MBC 퇴사 후에는 개인 사업을 하기도 했으며, 1990년 KBS '노래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다시 진행자 마이크를 잡았다. 

복잡한 가족사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임택근은 가수 임재범과 배우 손지창의 아버지. 그는 두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임재범을 얻었으며, 손지창은 세 번째 부인이 낳은 아들이다. 

임재범은 지난 2011년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아버지 임택근, 이복동생 손지창에 대해 이야기했다. 손지창도 2012년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어린시절을 고백한 바 있다. 

임재범과 손지창은 임택근의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상주는 임재범이며, 손지창은 아내인 배우 오연수와 빈소를 찾아 임택근의 마지막 길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 장지는 용인 천주교회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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