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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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붕기 고교야구] 선린인고, 인창고 나란히 16강행 신고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0.07.06 23:06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매일신문사와 대구광역시 야구협회,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2회 대붕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선린인고와 인창고가 각각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5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붕기 고교야구 1회전 경기에서 서울대표로 출전한 선린 인터넷 고등학교가 경기대표 부천고등학교를 물리친 데 이어 인창고등학교는 공주고등학교를 물리치고 각각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제1경기 : 선린인고 3 - 1 부천고

박순영 감독이 이끄는 선린 인터넷 고등학교가 부천고에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전 승리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선취점을 먼저 올린 것은 부천고였다. 부천고는 1회 초 2사 3루 찬스서 5번 구대승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선린인고는 곧바로 이어진 2회 말 반격서 상대 와일드 피치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7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1-1의 팽팽한 균형은 8회 말 선린인고 공격서 깨어졌다. 선린인고는 상대 수비 에러와 8번 정민채의 중전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하며 길고 긴 투수전의 끝을 알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선 3학년 장성호가 7과 2/3이닝 동안 부천고 타선을 1실점(무자책)으로 틀어막은 데 이어 8회부터 등판한 좌완 에이스 김명찬이 1과 1/3이닝을 소화(무실점)하며 개막전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제2경기 : 인창고 8 - 2 공주고

투-타에서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인 인창고가 ‘충남의 복병’ 공주고를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1회 초 공격부터 공주고를 몰아붙인 인창고는 4번 이다빈과 5번 김민찬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선취한 데 이어 4회 초 공격에서도 9번 정명환의 우전 적시타와 상대 투수의 와일드 피치, 2번 여진석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묶어 대거 3득점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8회 초 공격에서도 상대 에러 등에 편승하여 3득점에 성공한 인창고는 공주고의 공세를 단 2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창고 에이스 이정담은 8이닝 동안 공주고 타선에 무려 8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동안 6안타(2실점)만을 허용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 제32회 대붕기 고교야구 6일 경기 일정(1회전)

제1경기(10:00) - 인천 동산고등학교 vs 수원 유신고등학교
제2경기(13:00) - 서울 배재고등학교 vs 충남 청주고등학교
제3경기(15:40) - 대구고등학교 vs 부산 경남고등학교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김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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