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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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김건모, 오늘(7일) 콘서트 진행…'미우새'는 "확인중" [종합]

기사입력 2019.12.07 17:30 / 기사수정 2019.12.07 16:5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김건모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 이에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6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에서는 '충격 단독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변호사 강용석은 이날 방송에서 성폭행 피해자에게 제보를 받아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목을 '성폭행 의혹'이라고 적었지만 의혹이 아니라 그냥 성폭행이다.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제보 내용에 따르면 김건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 새벽 1시경 홀로 와 8명의 여성들을 앉혀두고 소주를 마셨다. 김건모는 술을 마시고 있던 자리에 피해자가 들어오자, 그를 제외한 모든 인물을 밖으로 내보냈다고. 

이어 강용석은 "여성분을 룸안에 별실처럼 되어있는 화장실 쪽으로 오라고 했고 김건모가 바지를 내리고 구강성교를 강요했다. 해당 여성을 소파에 눕혀 본격적인 성폭행이 이뤄졌다"고 폭로해 충격을 줬다. "성폭행, 강간으로 볼 수밖에 없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며 "월요일(9일)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주장에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절대 사실이 아니다"란 말과 함께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말로 강경대응 방침을 전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김건모 성폭행 의혹을 향한 관심이 이어졌다. 당장 7일 김건모는 인천에서 진행되는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무대에 서야 했던 상황. 김건모 측은 공연 무대에 예정대로 오르기로 결정했다. 24일 부산, 31일 광주 등 2020년 초까지 공연이 예정된 상황이다. 

또한 8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날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었기 때문. 이는 지난주 방송이 끝난 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SBS '미운 우리 새끼'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방송과 관련해 확인 중이다. 정확히 전할 수 있는 공식입장은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건모는 오는 5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 예정이다. 두 사람은 최근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 관계이며, 결혼은 당초 1월이었으나 더 많은 하객을 초대하기 위해 5월로 연기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건모 소속사, SBS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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