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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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브리핑] 키움 장정석 감독 "김하성 보크 상황? 이겼으니 됐다"

기사입력 2019.10.07 16:10 / 기사수정 2019.10.07 16:2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전날 나온 김하성의 견제사와 보크 논란에 대해 빨리 잊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경기를 치른다. 1차전 9회 터진 박병호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1승을 선점한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선발로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타순 변화가 있나.
▲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샌즈-박병호-김하성-김웅빈-박동원(포수)-김규민-김혜성 순서다. 차우찬의 경우 좌우 상대로 큰 차이가 없다. 컨디션 좋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 서건창이나 이정후나 1번이나 3번이나 가능한 선수들이라 타순 구성이 편하다. 테이블세터가 출루가 많아진다면 클린업에서 다득점을 할 수 있는 생각을 갖고 있다. 김하성은 또한 클러치 능력이 있다. 김하성의 안타를 타점으로 연결시키고 싶기도 하다.

-김웅빈 공수에서 좋던데.
▲나도 좋게 봤다. 오늘도 그대로 6번에 넣어뒀다. 생각했던 것보다 긴장도 덜 하는 것 같고 움직임도 좋더라. 한번 더 보고 싶어 그대로 라인업에 넣었다.

-김하성의 주루사가 나왔는데, 뛰는 야구 전략에 수정되는 부분이 있나.
▲오늘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윌슨이 워낙 준비를 잘 했더라. 타이밍도 굉장히 빨랐고 벤치에서도 준비를 많이 했다. 오늘은 주자들의 움직임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다른 작전을 하거나 공격적인 부분으로 가려 한다.

-김하성의 보크 판단은 벤치에서 보기에는 어땠나.
▲지나간 일이니 빨리 잊고 싶다. 이겼으니 됐다.

-마운드 운용이 성공적이었는데 변화 있을 수 있나.
▲있다. 타이트하지 않고 여유가 있다고 하면 오주원 아닌 김성민 등을 기용할 수도 있다. 3바퀴 정도 돌면 위기가 올 수 있으니 강한 투수를 내보내려 생각하고 있다. 

-선발들에게 따로 당부한 게 있나.
▲그렇다. 선발들은 긴 이닝을 보통 생각하는데 5이닝만 잘 해달라고 했다. 어렵지만, 다양한 지표나 수치에서 확률 싸움이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전략을 가져가려 생각하고 있다.

-어제와 비슷한 찬스에서 김규민이 고전하면 대타 투입은.
▲가능하다. 작년에도 이정후 부상 공백을 김규민이 잘 메워줬다. 분명 어제 같은 상황이 오면 김규민이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 한번 정도는 더 기다려주지 않을까 싶다.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더 강한 선수를 내보낼 수도 있지만 일단은 믿고 가보고 싶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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