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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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류승범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개봉 20주년 리마스터링 개봉

기사입력 2019.09.27 10:2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군함도' 이후 신작 '탈출'(가제)의 주요 캐스팅 마치고 촬영에 돌입하는 류승완 감독이 개봉 20주년을 맞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개봉한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천만 감독 류승완과 배우 류승범의 데뷔작으로 '패싸움','악몽','현대인','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까지 단편 4편을 하나로 묶은 옴니버스 장편 하드보일드 액션 느와르 영화다. 

류승완 감독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 저예산 독립영화로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며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후 '주먹이 운다', '짝패' 등 실감나는 액션과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로 웃음부터 코끝 찡한 감동까지 함께 안겨주며 자신만의 개성을 쌓았고, '베를린',  '베테랑', '군함도' 등 압도적인 스케일의 대형 프로젝트를 해내며 천만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개봉 소식을 알린 가운데 류승완 감독은 최근 김윤석과 조인성, 구교환, 허준호 등 신작 '탈출'(가제)의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실감나는 액션과 거친 감성, 돋보이는 개성으로 하드보일드 액션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20주년 기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10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라이크콘텐츠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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