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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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낚시광 김래원 "지인의 소개팅 제안, 낚시 때문에 거절"

기사입력 2019.09.23 23:19 / 기사수정 2019.09.23 23:28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냉부해' 김래원이 낚시 사랑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래원, 강기영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연예계의 낚시광으로 소문난 김래원은 낚시를 향한 숨길 수 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두 가지 중에 선택을 해달라며 여러가지 질문을 던졌다.

첫번째로 '나는 연기 잘한다는 칭찬보다 낚시 잘한다는 칭찬이 좋다'에 김래원은 "아니다. 그럴 때도 있으니까 아니다라고 답하겠다"며 늘 그렇지는 않지만 그런 순간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 여자친구가 물고기에 질투한 적 있냐'는 질문에 "저 장가 가야한다"고 너스레를 떤 후 "예전에 만난 분이 저한테 "물고기한테 질투를 해야 해?"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근데 그런 남자랑 누가 결혼하고 싶겠냐"며 낚시 사랑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세번째로 '낚시와 데이트' 중 선택하라는 질문에 김래원은 "실제로 그런 경우가 있었다. 정말 훌륭한 여성 분을 소개해주겠다고 지인이 말했는데, 낚시 가야한다고 거절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성주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끊으라고 하면 낚시를 끊겠냐"고 물었고, 김래원은 "그건 사랑이 아니다"라고 답하며 낚시 쪽으로 기우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곧 다시 "제가 사랑하면 끊어야죠"라며 한 발 물러섰다.

김래원은 낚시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저도 사람이고 하니 드라마가 잘 되면 거만해진다. 바다에 가면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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