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10월 미국 2연전 명단 확정..."황인선 감독 대행이 지휘"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24명으로 꾸려진 여자 축구대표팀이 10월 미국과 두 차례 원정 친선 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10월 4, 7일(한국시간) 미국의 샬럿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여자대표팀과 평가전에 나설 24명의 여자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2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발한다.

협회는 새로운 여자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지 못하며, 황인선 감독 대행이 이번 미국 원정 평가전을 이끌게 됐다. 황 감독 대행은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을 맡고 있다. 

황 감독 대행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나섰던 13명을 포함한 24명의 선수를 뽑았다. 김소은(구미스포츠토토), 김진희(창녕WFC), 이효경(알비렉스 니가타 레이디스)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선발됐다.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최인철 감독의 자진사퇴 이후 최종 후보 2순위였던 외국인 감독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여자 축구 경험이 없는 감독들도 선임 대상 범위에 포함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검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여자축구대표팀 미국 원정 명단(24명)

▲ GK :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김민정(인천현대제철), 민유경(화천KSPO)

▲ DF : 김진희, 홍혜지(이상 창녕WFC), 김혜리,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김혜영(경주한수원), 어희진, 하은혜(이상 구미스포츠토토), 이효경(알비렉스 니가타 레이디스)

▲ MF : 강채림, 이세은, 이소담, 이영주,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도시공사), 김소은(구미스포츠토토), 박예은(경주한수원), 장창(서울시청), 조소현(웨스트햄)

▲ FW : 손화연(창녕WFC),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지소연(첼시FC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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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