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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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박병호 4홈런, 박병호답게 쳤다"

기사입력 2019.08.28 17:36 / 기사수정 2019.08.28 17:38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항상 걱정 없었잖아요".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는 지난 27일 청주 한화전에서 4타수 4안타 1볼넷 7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4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 한화 선발 송창현을 상대로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는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가 홈까지 밟은 후 다섯 번째 타석에서 이충호 상대 솔로포로 4홈런을 완성했다.

이날 4방의 홈런을 몰아친 박병호는 팀 동료 제리 샌즈를 제치고 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25호~28호 홈런을 때려냈고, 26홈런의 샌즈를 2개 차 2위로 내려보냈다.

장정석 감독도 박병호의 '괴력'이 흐뭇할 수밖에 없다. 장 감독은 "항상 걱정 없었다. 박병호답게 친 것 같다"면서 "갑자기 두 개 차로 홈런 선두가 됐다. 보기도 좋고 기분도 좋다. 팀 결과로도 이어지지 않나. 샌즈가 잘 쫓아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우완 김진영을 상대하는 키움은 이정후(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박병호(1루수)-샌즈(우익수)-김규민(좌익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김혜성(2루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만약 박병호가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칠 경우 전날 경기에 이어 5연타수 홈런이 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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