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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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그린 스포츠 캠페인' 실시

기사입력 2010.04.23 09:34 / 기사수정 2010.04.23 09:34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 이하 '연맹')이 깨끗한 경기 문화를 조성하고 경기 중에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그린 스포츠 운동에 동참, 4월 24일 쏘나타 K-리그 2010 9라운드 전북-울산(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 KBS1 생중계) 경기에서 '그린 스포츠! Green 함성!'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날 열리는 행사는 지난 3월 26일 서울 광화문 녹색성장체험관에서 K-리그 등 프로스포츠 5개 단체가 환경부, 문체부 등 관계부처와 맺은 '그린 스포츠 실천 업무 협약'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첫걸음으로,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환경부, 전북현대모터스, 현대자동차와 함께 마련됐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관중의 그린 스포츠 운동 참여와 녹색생활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후변화로부터 지구를 지키겠다는 실천서명을 담은 지구 모양의 대형 공(Goodwill Ball)을 하늘로 띄우고, 쓰레기봉투로 재사용이 가능한 그린응원도구를 배포해 그린 함성 외치기 응원을 펼친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저탄소 인증 자동차(쏘나타), 하이브리드카(아반떼), 대형 굿윌볼을 장외에 선보이고, 차량 연비 개선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차량 무상 A/S 점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서비스를 관중에게 제공한다.

전북 현대 구단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에게 일회용품 사용 자제와 쓰레기 분리 배출 등을 알리고, 재사용이 가능한 응원도구를 배포해 그린 스포츠를 실천한다.

한편,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조사한 결과 한해 280만 명(2009년 기준) 이상의 관중이 찾는 K-리그 경기장에서 그린 스포츠 운동에 동참할 경우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39,620톤 CO2)의 17.3%(6,862톤 CO2)까지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감축효과는 잣나무 408,452그루 식목, 휘발유 320만 리터 절약(약 55억 원의 경제적 효과)과 같은 효과가 있으며, 저탄소 배출 4인 가정 약 61만 가구가 하루 동안 온실가스 배출을 전혀 하지 않는 것과 동일한 효과이다.

연맹은 앞으로도 관계부처, 각 구단과 연계해 K-리그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관중, 선수, 운영진(연맹 및 구단)이 그린 스포츠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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