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클릭] 베니테즈 감독, "2,000km 이동, 나쁘지 않았다"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4월 23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한국 시각으로 22일. AT 마드리드와의 유로파 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르기 위해 리버풀이 스페인으로 향했다고 하죠.

이들 역시 유럽의 항공 대란으로 2,092km를 육로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기차 세 번, 버스 네 번을 옮겨타며 말이죠. 물론 한 번 비행기를 이용하기도 했지만, 교통수단에서 지낸 시간만 꼬박 하루가 걸렸다는 리버풀. 이에 대해, 리버풀의 감독인 베니테즈는 너무나 고된 이동이었지만,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들끼리 긴밀한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하네요.

팀의 미드필더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이길 생각이 없었다면, 24시간이나 투자해 마드리드까지 오지 않았다"고 밝히며 유로파 리그 우승을 향한 굳은 의지를 밝혔는데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에, EPL에서마저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리버풀이 유로파 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EPL 명문 구단이라는 명예를 지킬 수 있게 될까요?

한편, 유벤투스와 긴밀하게 협상까지 벌이고 있다고 소문이 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스페인의 한 언론에서는 베니테즈가 연봉 450만 파운드(약 77억 원)에 스태프를 12명에서 6명으로 줄이는 계약에 이미 동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유벤투스는 베니테즈가 원하는 스태프 6명의 명단을 들고 그들을 데리고 오려는 시도할 것이라고 하네요.

계속되는 이적설과 이 소문에 대해 별다른 언급 없는 베니테즈 감독.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345 BST : 유벤투스는 아스널 측에 로빈 반 페르시를 영입하려고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 골키퍼인 잔루이지 부폰과 미드필더인 펠리페 멜루를 들이댈 것입니다. (Daily Mirror)

1215 BST : 유벤투스는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를 이번 여름에 데리고 올 자신이 있다고 합니다. (imscouting.com)

1150 BST : 리버풀은 울버 햄튼의 골키퍼인 웨인 헤네시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0950 BST : AC 밀란의 네덜란드 출신 스트라이커인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에이전트는 훈텔라르가 만약 이번 여름에 밀란을 떠난다면 잉글랜드로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훈텔라르는 맨유,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goal.com)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맨체스터 시티는 레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를 이번 여름에 6,000만 파운드(약 1,028억 원)에 영입하려고 할 것입니다. (Daily Sta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에 토트넘의 수비수인 가레스 베일에 2,000만 파운드(약 343억 원)를 제안하려고 합니다. 맨유는 3년 전에 베일이 사우스햄튼에 있던 당시 영입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Daily Express)

맨유의 스트라이커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이번 여름 AC 밀란의 스트라이커인 클라스 얀 훈텔라르와 맞교환될 수도 있습니다. (Caughtoffside.com)

스완지의 감독인 파울로 소사는 헐 시티의 감독으로 임명될 수도 있습니다. (Daily Mail)

카디프의 감독인 데이브 존스는 웨스트햄의 감독 후보에 올랐습니다. 현재 웨스트햄의 감독인 지안프랑코 졸라가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벨기에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옐레 반 댐은 한 잉글랜드 구단에서 들어온 제안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반 댐은 안더레흐트에서 활약 중이며, 그에게 영입 제안을 한 구단은 풀럼인 것으로 보입니다. (Daily Mirror)

아스톤 빌라는 욘 카류가 풀럼으로 떠날 것을 대비해 웨스트햄의 스트라이커인 칼튼 콜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Caughtoffside.com)

리버풀은 800만 파운드(약 137억 원)에 레인저스의 10대 수비수인 대니 윌슨을 영입할지도 모릅니다. 만약 윌슨을 영입한다 하더라도 다음 시즌에 레인저스로 다시 임대 보낼 생각입니다. (Caughtoffside.com)

아스널은 독일 국가대표팀이자 바이에른 레버쿠젠 소속 골키퍼인 아들러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아들러는 최근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바 있습니다. (imscouting.com)

레알 마드리드는 벤피카의 아르헨티나 출신 윙어인 앙헬 디 마리아를 영입하게 될 것입니다. (imscouting.com)

버밍엄의 감독인 알렉스 멕리시는 던디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게리 케네스를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에 영입할 계획입니다. (The Sun)

던디 유나이티드의 구단주인 스티븐 톰슨은 팀의 스트라이커인 데이비드 굿윌리를 75만 파운드(약 13억 원)에 데리고 가겠다는 레인저스가 소모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Daily Record)

셀틱의 골키퍼인 아더 보루치는 200만 파운드(약 34억 원)에 올림피아코스로 갈 예정이었으나 취소했습니다. 팀의 감독이 그의 계약이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남아줬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The Sun)

셀틱의 왼쪽 수비수인 리 네일러는 이번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면 잉글랜드로 갈 예정입니다. 그는 그리스의 PAOK 살로니키와 카발라의 이적 제안을 받은 바 있습니다. (Daily Mail)

레인저스는 前 셀틱 소속이자 현재는 마더웰의 윙어인 짐 오브라이언을 원하고 있습니다. 오브라이언은 스코틀랜드 국가대표입니다. (The Sun)

세인트 머렌은 QPR의 20세 왼쪽 수비수인 배리 더글라스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Various)

하츠는 이번 여름에 자유 계약으로 세인트 머렌의 빌리 메메트와 앤디 도넌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ail)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셀틱의 38세 임시 감독인 닐 레넌은 팀의 정식 감독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Daily Telegraph)

레인저스의 월터 스미스 감독은 자신의 후임으로 수석코치인 앨리 멕코이스트가 가장 적당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언제나 준비된 인물이 바로 멕코이스트라고 주장합니다. (Daily Telegraph)

스토크의 감독인 토니 풀리스는 팀의 2군 선수들이 장거리 원정 경기를 떠나는 것에 지쳤고, 근처 지역팀과 친선 경기를 치렀으면 합니다. (Daily Mail)
 
파비오 카펠로는 맨유의 수비수인 웨스 브라운의 복귀를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브라운은 훈련을 마쳤으며, 토요일에 토트넘과의 경기에 나올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Daily Mail)
 
헐 시티의 구단주인 애덤 피어슨은 前 구단주인 폴 더핀을 비난했습니다. 더핀이 구단주였을 때 팀을 너무 무책임하게 방치한 것 아니냐고 주장합니다. (Daily Mail)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는 유로파 리그 준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마드리드로 긴 여행을 떠났던 것이 선수단의 유대감 형성에 좋은 영향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the Times)

로스 카운티의 감독인 데릭 애덤스는 스코틀랜드 컵 결승전에서 터치라인 접근 금지 조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는 8경기 동안 벤치에 앉지 못하는 징계를 받고 이의제기를 한 상태입니다. (Daily Mail)

잉글랜드 풋볼 리그의 재정 고문인 스튜어트 톰슨은 스코틀랜드 축구협회의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Daily Record)

하츠의 이사인 캠벨 오길비는 구단의 단장이 되는 것보다, 스코틀랜드 축구협회장을 맡길 바라고 있습니다. (Various)

지난 주말에 세인트 존스톤과의 경기를 치르며, 페널티 공간 안에서 핸들링 반칙을 했던 세인트 머렌의 스티븐 오도넬을 퇴장시키지 않았던 찰리 리치먼드 주심이 1급 심판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습니다. (The Sun)

히버니안의 팬들은 오는 일요일에 열릴 레인저스 경기 입장권을 암거래로 팔아넘긴다면, 평생 경기를 못 보게 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Daily Express)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포츠머스는 총 1억 1,900만 파운드(약 2,039억 원)의 빚을 지고 있는데, 그중에서는 푸카 파이 40파운드(약 6만 8천 원) 어치와 카타르 항공 티켓 20파운드(약 3만 4천 원)짜리도 있습니다. (The Sun)

글레이저 가문에 반대하는 세력은 구단 관계자들에 대한 분노로 맨유와 협력하는 회사 목록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Daily Mail)

콜린 머레이가 애드리언 차일리스의 후임으로 BBC의 MOTD2를 진행할 것입니다. (the Guardian)

황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