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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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공백' 한화, 루키 김이환 8일 KIA전 선발 낙점

기사입력 2019.08.04 15:06 / 기사수정 2019.08.04 15:1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신인 김이환을 새로운 선발로 낙점했다.

4일 대전 SK전을 앞두고 만난 한용덕 감독은 선발 빈 자리에 김이환을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우가 옆구리 부상으로 빠졌고, 김범수가 다시 불펜으로 이동하며 생긴 두 자리의 선발 공백을 임준섭, 그리고 김이환이 메운다. 김이환은 오는 8일 광주 KIA전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한용덕 감독은 "올해만 야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에게 기회를 줘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이환은 신일고를 졸업하고 2019 2차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한화의 유니폼을 입은 고졸 신인이다. 일찌감치 한용덕 감독의 눈에 든 김이환은 올해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캠프를 소화했다. 그리고 지난 5월 4일 KT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한용덕 감독은 김이환에 대해 "제구가 좋고, 몸쪽 공략을 잘한다"며 각도나 볼끝, 슬라이더 구사 능력 등을 높게 평가했다. 한 감독은 "1군에서 셋업으로 활용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갓 고교를 졸업한 선수이다 보니 2군을 풀로 치르면서 스피드도 내려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하며 "이제는 체계적으로 훈련을 하며 다시 좋아졌다. 미리 이야기해 선발을 준비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김이환의 올해 1군 기록은 3경기 2⅓이닝 무실점이 전부다. 2군에서는 선발 포함 16경기에 나와 66이닝을 소화, 3승4패 4.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7월 8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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