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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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프리뷰] 영원한 맞수 현대캐피탈 vs 삼성화재

기사입력 2010.02.28 21:26 / 기사수정 2010.02.28 21:26

반재민 기자

- 2009-2010 NH농협 V리그 5라운드

-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vs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천안 유관순 체육관 13:50 KBS1 KBSN 중계) 

[엑스포츠뉴스 = 반재민] 삼일절, 배구팬들의 시선은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 쏠려 있다.

바로 V리그 최고의 맞수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올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실업시절부터 언제나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경기는 흥행 보증수표였다. 게다가 올 시즌은 팀 순위에서 양팀은 나란히 1,2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향한 혈투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 

가빈과 박철우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

이번 경기 관전의 키는 삼성화재의 외국인 선수 가빈과 현대캐피탈의 토종 선수 박철우가 쥐고 있다. 득점 1위 가빈은 936득점으로 이미 득점왕을 확정 지었고, 박철우는 한 경기 최다득점(50점)기록을 남기며 득점부문 3위에 올라 있다. 가빈도 한 경기 최다득점 3위(48점)에 올라와 있어, 가빈과 박철우의 활약 여부에 따라 이번 경기의 승패가 갈릴 확률이 높다.

의외의 선수 나올까

삼성과 현대의 라이벌전에서는 항상 의외의 선수가 등장해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07-2008 시즌 삼성화재의 수련선수로 들어온 세터 강민웅은 부상으로 경기도중 교체된 최태웅을 대신하여 맹활약 삼성화재의 승리를 이끌었고 올 시즌에는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던 앤더슨이 20득점을 폭발시키며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이끌었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 의외의 선수가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챔피언결정전으로 가는 길목 "너를 넘어야 우승이다"

현재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1,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1위와 2위의 승차는 3.5경기에 불과한데다 2위와 3위의 차가 2경기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패하는 팀은 자칫하면 연패에 빠져 순위가 곤두박질 칠 가능성이 크다. 삼성화재는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위해서는 현대캐피탈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고, 현대캐피탈은 2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삼성화재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과연 올 시즌 다섯 번째 라이벌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배구팬들은 내일이 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현대캐피탈 © 엑스포츠뉴스 강운 기자]

 



반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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