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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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종훈, 키움전 6이닝 6K 3실점에도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9.06.06 19:03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키움전 퀄리티스타트에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박종훈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포수 허도환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박종훈은 6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 총 투구수 97개. 초반 투구수가 많았음에도 점차 안정을 찾으며 6회까지 책임졌다.

1회부터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이정후 1루수 땅볼, 김혜성 삼진으로 2아웃을 잘 잡아놓고 김하성에게 던진 커브가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이후 제리 샌즈에게도 우전 2루타를 허용했으나 임병욱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장영석, 김규민, 이지영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3회 승부가 길어졌고, 두 점을 더 내줬다. 김은성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정후 삼진 뒤 김혜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주자 1·2루에 몰렸다. 그리고 김하성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해 2실점. 샌즈와 장영석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든 만루 위기에서는 김규민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이닝을 정리했다.

박종훈은 4회 이지영 중견수 뜬공, 김은성 삼진, 이정후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매조졌다. 5회에는 선두 김혜성에게 중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김하성 좌익수 뜬공, 샌즈 삼진, 임병욱 투수 땅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은 장영석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김규민 땅볼 때 선행 주자를 잡았고, 이지영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7회부터는 다음 투수 김택형이 마운드에 올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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