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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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조은정은 소중한 사람, 좋은 만남 이어가는 중"[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19.05.17 17:11 / 기사수정 2019.05.17 17: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소지섭이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의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17일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한글과 영어로 적힌 소지섭의 편지가 올라왔다.

소지섭은 "오늘 저의 갑작스러운 열애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미리 전하지 못해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줬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고 적었다.

이어 "여러분,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돼 주는 사람입니다.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는 지금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준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피프티원케이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소지섭과 조은정 아나운서가 1년 째 열애 중이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약 1년 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고, 지인과의 모임 자리를 통해 친분을 나눴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다만 상대방이 지금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기에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한남동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카페에서 주문한 커피를 들고 거리를 걸었다. 여느 사랑하는 연인들처럼 서로를 사랑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소지섭은 1977년생으로 1995년 모델로 데뷔했다. 지난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예능 '숲속의 작은집'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로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무용학과에서 무용을 전공했다. 2014년 게임 전문 채널인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롤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대학원에 다니며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

다음은 소지섭이 밝힌 열애 심경 전문

안녕하세요. 소지섭입니다.
오늘 저의 갑작스러운 열애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늘 변함없이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전히 조심스럽습니다.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주셨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여러분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입니다.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 감사합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SBS 방송화면,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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