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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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선발 출전' 김준태, 롯데 안방 경쟁서 한 발 앞서나

기사입력 2019.03.31 13:08 / 기사수정 2019.03.31 13:1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포수 김준태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포수 경쟁에서 앞서는 모양새다.

롯데는 3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3차전을 치른다. 선발 김원중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 집중력에 힘입어 3연패를 끊어낸 롯데는 제이크 톰슨을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전날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LG를 상대한다. 눈에 띄는 점은 포수 김준태의 꾸준한 출장. 지난 해부터 안방이 약점으로 지적됐던 롯데는 현재 1군 엔트리에 김준태, 나종덕, 안중열 세 명의 포수를 데리고 있다.

개막전 안방은 안중열이 꿰찼고, 뒤이어 나종덕이 기회를 얻었다. 타격의 아쉬움과 마운드 대량실점 속에서 롯데는 포수를 김준태로 교체했다. 김준태는 29일 레일리, 30일 김원중과 호흡을 맞춰 각각 5⅔이닝 2실점,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이끌었다. 7번 아수아헤 뒤에 배치돼 번트 등 작전수행능력도 좋았다.

세 명의 포수 중 확실히 앞서가고 있는 모양새다. 양상문 감독은 "레일리, 김원중과 호흡을 맞춰 LG 타선을 잘 요리했다. 한번 더 해보라고 선발 출전시켰다"며 힘을 실어줬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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