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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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피트', 자만추→애빼시…요즘 연애용어 설명서 공개

기사입력 2019.03.20 15:44 / 기사수정 2019.03.20 15:46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영화 '파이브 피트'(감독 저스틴 밸도니)가 예비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20일 누리픽쳐스 측은 '파이브 피트' 속 연애용어 설명서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자만추'는 소개팅, 미팅 등 계획된 만남이 아닌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용어다. 이는 CF(낭포성 섬유증)이라는 같은 병을 가진 윌과 스텔라의 첫 만남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병원이라는 같은 공간 속에서 서로를 위해 6피트의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윌과 스텔라. 첫 만남 이후, 그들에게 어떤 로맨스가 펼쳐질지 팬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만반잘부'는 '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를 줄인 용어이다. 병동에서 처음 만난 윌과 스텔라는 티격태격한다. 그러나 "너한테는 멋있나 보지?"라는 장난기 넘치는 윌의 대답과 예상치 못한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그에 대한 끌림을 숨기지 못하는 스텔라의 표정은 두 사람의 썸의 시작을 예감케 한다.

연애에 서툰 윌을 줄인 말로, 연애의 서툰 복학생을 뜻하는 연서윌. 영상 속에서 윌은 의도치 않은 위험한 행동으로 스텔라를 놀라게 하는, 연애에 서툰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연애가 어색한 윌의 행동이 두 사람의 썬 기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랜선연애'는 실제로 만나지 않고 인터넷이나 핸드폰 등으로 메시지나 영상 통화를 주고받는 연애를 뜻하는 용어다. 첫눈에 반했지만 안전거리 6피트 유지 룰을 지켜야만 하는 윌과 스텔라는 페이스타임을 이용해 소통한다. 함께 치료받으며 감시하겠다는 스텔라의 말에 "어떻게든 나랑 붙어있을 생각만 하는구나"라는 윌의 대사는 가까이 다가갈 수 없지만, 그래서 더 끌리는 두 사람의 특별한 썸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애빼시'는 '애교 빼면 시체'를 뜻한다. 수술 받기 전 긴장한 스텔라를 위해 수술복을 입고 몰래 병실로 들어와 노래를 불러주는 윌의 다정한 모습과 환하게 웃는 스텔라의 행복한 표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파이브 피트'는 서로 6피트의 거리를 지켜야 하지만 1피트 더 다가간 스텔라와 윌의 특별한 썸을 그린 끌림 로맨스다. 오는 4월 11일 개봉.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누리픽쳐스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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