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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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윤두준·육성재 등 학사 특혜 논란→학위 취소→소속사 "확인중"

기사입력 2019.01.14 15:03 / 기사수정 2019.01.14 15:0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구 비스트(하이라이트) 이기광, 용준형, 윤두준과 가수 장현승, 비투비 서은광과 육성재 등의 학위가 취소된다. 학사특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14일 교육신뢰회복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가운데 동신대 측이 연예인들을 상대로 학사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 조사 결과 동신대 측은 일부 연예인이 출석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도 학점과 학위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 관련 학과 교수들은 "방송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인정했다"고 주장했지만, 관련 규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연예인 학생 7명에 대한 학위를 취소하기로 했다. 여기엔 이기광, 용준형, 윤두준, 장현승, 서은광과 육성재, 추가열 등이 포함된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확인 중"이라는 답변만 내놓고 말을 아끼고 있는 상태다. 

이번 논란은 지난 8월부터 수면 위로 떠올랐다. 'SBS 8뉴스' 측이 동신대학교가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 등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주는 등 특혜를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문제가 됐다. 

그러나 당시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입학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거나 학교생활을 아예 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또한 "용준형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윤두준과 이기광은 정시모집을 통해 각각 실용음악학과와 방송연예과에 합격하였습니다. 학교 측에서도 입학 당시 "비스트가 학교 명예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특별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라고도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교육부는 이들의 학위를 취소하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큐브, 어라운드엔터테인먼트 측이 다시 공식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현재 윤두준과 장현승, 서은광은 군복무 중이고 이기광, 용준형도 군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학위 취소 논란에 휘말린 가수 중 유일하게 육성재만이 활발히 활동 중인 상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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