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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복귀' 차두리를 바라 본 미디어의 시각은?

기사입력 2009.10.15 08:03 / 기사수정 2009.10.15 08:03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강웅] 세네갈전을 앞두고 발표된 대표팀 명단엔 낯익은 이름이 보였다. 3년 만에 대표팀에 뽑힌 ‘아우토반’ 차두리였다. 소속팀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던 차에 대표팀에 선발되자 언론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그리고 이번 세네갈전에서 차두리는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해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풋볼코리아닷컴에서는 미디어들이 3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와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차두리에 대해 어떤 시각으로 다뤘는지 알아보고 차두리의 복귀전을 평가해보았다.

◆ 차두리의 성공적인 복귀전

=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아우토반’ 차두리. 2006년 열린 가나전 이후 3년 만에 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을 입은 차두리는 세네갈전에서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장해 77분간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스포탈코리아에선 ‘차두리, 3년만의 복귀전 빛났다’라는 제목을 통해 차두리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며 이번 평가전을 차두리의 새 출발점으로 2010년 남아공 행을 향한 청사진을 그렸다. 마이데일리에선 ‘차두리, 성공적인 3년 만의 A매치 복귀전’이란 기사를 통해 차두리의 성공적인 복귀전을 알렸다. 또한 대표팀에 발탁된 상황에서의 인터뷰를 인용해 대표팀에서의 꾸준한 활약을 예고한 차두리의 각오를 조명했다.

두 언론 모두 차두리의 복귀전이 성공적이었음을 알리고 앞으로 대표팀에서 차두리의 활약을 기대하는 내용의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 외에도 많은 언론이 각 축구계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인용해 차두리에 대한 호평을 모았다.

◆ 대표팀 우측 풀백 자리 경쟁 재점화

= 이번 차두리의 활약은 그동안 계속 주전 출장했던 오범석에게 강력한 경쟁자의 출현을 의미하는 것이다. 오범석은 그동안 경쟁자였던 최효진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나섰으나 차두리의 등장으로 새로운 경쟁을 시작해야 한다.

데일리안에선 차두리의 맹활약이 대표팀 오른쪽 풀백 자리의 무한 경쟁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그동안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던 오범석에게 경쟁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풀백자리의 가용 폭을 넓힐 것이라고 예상하는 내용의 기사였다. 마이데일리에서도 오범석과 차두리의 경쟁구도를 조명했다.

차두리의 가세에 붙박이 주전이었던 오범석과의 경쟁구도를 다룬 데일리안의 기사는 경기 전에도 다뤄진 화제였다. 그러나 차두리의 인상적인 활약에 교체투입 된 오범석이 의도치는 않았지만 골을 기록한 모습은 오른쪽 풀백 자리의 불붙은 경쟁구도를 볼 수 있는 상황이었고 미디어들도 이 점을 캐치했다.

언론들은 차두리의 활약에 찬사를 보내며 환영했다. 국민들 역시 차두리의 활약에 벌써부터 ‘차이콘’이라는 별명까지 만들어주었다. 26경기 동안 패배하지 않으면서 갖추어진 수비 조직에 아직 차두리가 녹아들 순 없었지만 아직 2010 남아공 월드컵까진 시간이 많다. 앞으로 남은 시간 차두리가 대표팀에 얼마나 녹아들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모든 미디어와 국민은 그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강웅(news@footballcorea.com) /사진제공=SC 프라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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