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전문의가 말하는 '꿀벅지'의 매력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요즘 '연예계 최고의 블루칩'은 단연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유이'다.

'꿀벅지 유이'로 통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데뷔 5개월 만에 당대 톱스타들의 상징인 삼성 애니콜 광고모델로 발탁됐으며, 10대 아이돌 그룹 결성과정을 그리는 SBS 새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도 캐스팅된 상태.

지난 4월 애프터스쿨 싱글 '디바'로 데뷔한 이후,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고현정)의 아역으로 주목을 받더니,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현모양처를 꿈꾸는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선보이고 있다.

그녀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일등공신은 일명 '꿀벅지'라 불리는 그녀의 탄탄한 허벅지. 데뷔 당시 그녀는 발랄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그런데 그녀의 건강미 넘치고 늘씬한 허벅지에 시선이 집중되기 시작했고, 그녀가 춤을 추면 '한국의 비욘세'라고 열광했으며 꿀이 발린 듯한 매력적인 허벅지라는 뜻의 '꿀벅지' '찰벅지'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다.

청순한 외모에 섹시한 몸매까지… 남녀 공통된 최고의 이상형으로 꼽히고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동양적인 외모에 애교살이 귀여움을 더하는 앳된 눈, 세련된 콧날, 볼륨감을 살려주는 앞 광대, 그리고 갸름한 얼굴형까지 사람들이 호감을 느끼는 편안하고 친근한 인상이다. 거기에 늘씬한 긴 다리를 자랑하는 S라인 몸매에 탄력적인 건강미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이의 귀엽고 앳된 얼굴과 S라인의 '꿀벅지'는 환상적인 조합인 셈. 특히 저주받은 하체들이라면 탄력적인 그녀의 허벅지 라인에 좌절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다이어트와 요요현상의 반복으로 인해, 불규칙하게 축적된 지방층은 운동으로도 꿈쩍하지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살인적인 다이어트로 체중이 줄어도 러브 핸들이나 허벅지 바깥쪽 승마 살 등의 부위엔 지방층이 그대로 남아, 라인이 매끄럽게 되지 않는 경우에 해당된다.

그래서 뱃살, 허벅지, 팔뚝 살 등은 지방흡입으로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부위이며, 연예인들처럼 전체적으로 마른 체형인데 국소부위 비만이거나 마른 비만일 경우 원하는 부위만 쁘띠지방흡입으로 체형교정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상욱 원장은 "허벅지는 한번 살이 붙으면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에, '꿀벅지'라 불리는 탄력적인 허벅지는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꿀벅지의 핵심은 엉덩이에서 허벅지로 이어지는 라인인데, 승마 살이라 불리는 허벅지 바깥쪽이 셀룰라이트로 튀어나와 라인이 매끄럽지 못할 경우 전체적인 조화를 깨뜨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런 경우 "허벅지는 고주파&적외선 관리와 워터젯 지방흡입술을 이용한 '듀얼방식 지방흡입술'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 많이 시행하는 '워터젯 지방흡입술'은 복부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하고 미세한 물을 분사해 선택적으로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수술방법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지방흡입술이다. 주변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고,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멍과 부종 또한 거의 없어 수술 직후 일상생활로의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 대표적인 장점이다.

유 원장은 "'워터젯 지방흡입술'은 인체 주성분인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또 흡입관이 가늘어서 수술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는다"며, "수술 후에도 병원을 찾아 마시지를 꾸준히 받고 적절한 운동과 음식 조절까지 병행한다면, 수술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요즘 대세는 '바디'다. 마르고 가냘프기만 하면 예쁜 줄 알았던 시절도 있었다. 이젠 굴곡 없이 밋밋한 몸매는 가고, 탄력적이고 볼륨감 있는 몸매를 선호한다. 여성 톱스타들이 화장품 모델보다 청바지 모델을 선호하고, 아이돌 그룹에서도 몸이 좋은 멤버들이 먼저 주목을 받는 것도 같은 현상. 이젠 몸만들기의 시대다. 시작만 하면 누구나 '꿀벅지'의 바디를 꿈꿀 수 있다.

도움말: 유상욱_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