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백차승 6.2이닝 무실점 8승 / 송승준 5.1이닝 2실점 첫승기록!

김성준 기자

추신수 2안타 백차승 6.2이닝 무실점 8승 /
송승준 5.1이닝 2실점 첫승기록!

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팀 타코마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가 16일 애너하임 엔젤스 트리플A팀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와서 2루수 내야안타를 뽑아냈고, 크리스찬슨의 내야땅볼 병살타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올시즌 55번째 득점. 2번째 타석인 3회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시즌 9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출루 후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3번째 타석인 5회에서는 1루 땅볼, 8회에서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치면서 4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타율은 .260에서 .262로 상승했다. 연속 안타기록도 4경기로 늘렸다.

한편, 같은 팀에서 뛰고있는 백차승 선수는 이날 선발투수에 이은 두번째 투수로 2회에 등판해 6.2이닝동안 4안타 무실점 2볼넷 4삼진으로 호투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떨쳐냈다.

백차승은 시즌 8승째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무실점 호투로 인하여 6.60에서 6.19로 낮아졌다. 경기에서는 타코마가 솔트레이크에게 2-1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리플A팀 프레즈노에서 뛰고 있는 송승준은 16일 오클랜드 트리플A팀 세크라맨토 리버 캣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1이닝동안 1안타 2실점 4볼넷 4삼진을 으로 기록하며 트리플A 등판 6경기만에 시즌 첫승을 거뒀다.

송승준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6회 들어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다음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1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이어 나온 구원투수가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송승준 선수의 실점은 2점으로 기록되었지만 방어율은 4.18에서 4.05로 낮아졌다. 경기에서는 프레즈노가 5-3으로 세크라맨토에게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