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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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고교야구] 신일고, 야탑고 꺾고 2회전 '순항'

기사입력 2009.07.26 19:58 / 기사수정 2009.07.26 19:58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현희 기자] 한국일보와 스포츠한국,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9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회전 경기에서 ‘청룡기 챔프’ 신일고등학교가 ‘경기도의 강호’ 야탑고등학교에 완승했다.

26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고교야구 1회전 여섯 번째 경기에서 우승 후보 신일고가 타선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야탑고를 8-5로 물리치고 2회전에 합류했다.

선취점은 야탑고의 몫이었다. 야탑고는 1회 말 2사 3루 찬스에서 4번 배민관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신일고는 3회 초 무사 3루 찬스에서 2번 이창열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서 ‘무서운 1학년’ 정병관의 싹쓸이 3루타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신일고는 이어진 4회 초 2사 2, 3루서 이제우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또한, 6회 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는 3번 동주봉의 우익수 앞 텍사스 안타와 이제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추가한 데 이어 8회 초 공격에서도 5번 양석환의 번트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도의 복병’ 야탑고 역시 5회 말 반격서 4점을 뽑아냈지만, 2사 이후 1학년 정병관을 막지 못하며 아쉬운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경기 직후 신일고 최재호 감독은 “지난 대통령배 대회에서 야탑고에 2-4로 졌던 뼈아픈 기억이 있었기에 오늘(26일) 경기는 반드시 이겼어야 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여 청룡기 우승의 영광을 봉황대기에서도 실현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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