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박미선, 추돌 사고에도 공연 소화…남다른 프로의식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추돌 사고로 부상을 당한 박미선이 예정대로 연극 '홈쇼핑 주식회사' 무대에 오른다.

박미선은 19일 오후 11시 45분경 자유로 이산포 IC에서 대화역 사거리로 들어오는 방향에서 차량을 정차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소속사 측은 박미선이 사고 직후 응급실에 가서 기본적인 검사를 마쳤고 수액도 맞았으며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진통제를 투약하고 퇴원한 상태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휴식을 취할 법도 하지만 박미선은 오늘(20일) 예정됐던 공연 '홈쇼핑 주식회사' 일정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공연기획사 대학로발전소 측 역시 "배우가 공연을 그대로 하겠다는 의사 표명을 했다. 이에 차질없이 공연을 진행한다"고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

'홈쇼핑 주식회사'는 물건을 팔아야 하는 홈쇼핑 주식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웃음 썰전'을 벌이는 쇼호스트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다. 박미선은 백상 예술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최고 상한가를 구가하던 연예인에서 한순간에 추락한 신데라 역을 맡아 후배 개그우먼 권진영, 김영희, 홍현희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 등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박미선은 휴식 대신 스케줄을 소화하는 프로의식을 선보였다. 박미선은 공연뿐만 아니라 tvN '둥지탈출3' TV조선 '맨주먹 불끈쥐고' 등 방송 녹화 일정도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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