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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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역전극' 롯데, LG 연패 빠뜨리며 8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8.09.18 22:0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를 누르고 8연패를 마감했다.

롯데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5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길었던 8연패를 끊어낸 반면, LG는 연패에 빠졌다.

선발 노경은은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3안타 1타점, 채태인이 멀티히트 1타점을 때려냈다. 

롯데가 3회 선취점을 뽑았다. 문규현의 안타, 안중열의 희생번트 후 전준우의 적시 2루타가 터졌다. 그리고 투수전이 이어졌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5⅔이닝 무실점, LG 선발 윌슨은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LG가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다. 7회 1사 상황에서 이형종의 동점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롯데가 8회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바뀐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안중열이 사구로 출루했고, 전준우가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다. 대타 조홍석의 희생번트 후 손아섭의 땅볼 때 대주자 나경민이 홈을 파고들었다. 뒤이어 이대호의 땅볼, 채태인의 적시타로 4-1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9회 손승락으로 마운드를 이어갔다. 손승락은 대타 이천웅, 이형종을 땅볼로 잡아낸 후 오지환까지 범타로 돌려세웠다. 7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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